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기업의 채용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69.2%는 “채용 시 AI 역량을 고려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산업 전반에 AI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이 채용을 하는 기준에도 큰 평가 요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AI 기술은 더 이상 일부 IT 기업의 영역이 아니라, 제조·금융·서비스 등 전 산업에 빠르게 확산되며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AI 전환’을 위한 선택이라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AI가 일자리를 대체하는 현실이 본격화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사라지는 일자리만큼 빠르게 부상하는 것도 있습니다. 바로 ‘살아남는 인재의 역량’입니다.
AI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새로운 문제해결 능력, 기획력, 융합적 사고를 가진 인재는 절실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 가지 상반된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1️⃣ 한쪽에서는 반복적·단순 업무의 일자리 축소
2️⃣ 다른 한쪽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문제 해결력을 가진 인재의 수요 급증
즉, AI 전환기는 ‘일자리의 종말’이 아니라 ‘역량의 재편’을 불러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사라지는 일과 살아남는 역량이 무엇인지, 그리고 기업과 인재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 진짜 일과 연결되는 역량 기르기 VS 진짜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 선별하기
AI 전환이 불러온 산업 재편
AI 확산은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매뉴얼 기반의 반복 업무 는 빠르게 대체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데이터 분석·AI 도입 기획·융합 서비스 개발 등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획자, 데이터 분석가, 문제 해결형 인재는 오히려 귀해진 것입니다.
사라지는 일자리, 대체되는 역량
그렇다면 어떤 일자리들이 먼저 사라지고 있을까요?
저희 기업도 위와 같은 일들은 AI로 대체하거나 보완을 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일은 AI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의 역할은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지시 받은 대로만 하는 역량’은 가장 빨리 대체된다는 점이 확인됩니다.
살아남는 인재의 핵심 역량
반대로 AI가 대체하지 못하는 영역은 어디일까요?
여기서 ‘살아남는 인재의 역량’이 드러납니다.
아마, 채용을 하시는 현장에서도 사람이 있어도, 일할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카테고리 속
아래의 역량들이 내포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 문제 정의 능력
2. 융합적 사고와 기획력
3. 메타인지와 피드백 역량
4. 관계·소통 능력
한 마디로, AI와 경쟁하지 않고, AI를 활용하며, AI가 줄 수 없는 인간만의 통찰과 협업을 발휘하는 사람이 살아남는 인재입니다.
기업이 준비해야 할 HR 전략
이러한 상황 속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세 가지 과제가 생깁니다.
✅ 인재 재교육(Reskilling)과 전환 배치
✅ 핵심 인재 영입 전략
✅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
기업 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시기에 모두가 우려하고 두려운 것은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하지만, AI 전환기는 단순히 두려움으로 일자리의 종말 측면으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기에 기업도 인재도 역량 재편의 관점에서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인재를
‘해고와 영입의 양극단’에서만 보지 않고,
‘재교육과 역량 강화’를 통해 장기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적 선택입니다.
오달플랫폼 역시 로컬 기업과 함께 다양한 HR 실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경험이 새로운 HR의 대안으로 확장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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