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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레터 016호] 파리올림픽으로 보는 HR IDEA

관리자
2024/08/13


파리올림픽으로 보는 HR IDEA


파리올림픽 이슈와 연결한 HR


최근 우리의 쉴 틈으로 파고든 이슈가 있습니다.


쉬는 시간, 퇴근 후, 주말에 너도나도 준비한 4년의 시간이 빛나길 기원하며 파리올림픽을 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장면, 어떤 경기, 어떤 내용 등을 기억하고 계시나요?


여러 이슈들 중 SNS를 가장 핫(HOT)했던 몇 가지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무엇이든 연결하여 생각해보는 아이디어 도출 방법


늘 하는 인사(HR)이지만, 늘 하는 일이겠지만 일이라는 것은 늘 하던 대로만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했던 일이니, 하던 대로 하는 것은 상사(특히 대표)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의 사회초년생을 떠올려보면, 보통은 결재 때 별말씀 하지 않던 최종 결정자의 돌발 질문은 늘 당황스럽기만 했습니다. 몇 번의 당황스러운 경험은 이후의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관리자가 된 지금, 다시 돌발 질문을 생각해보면 그것은 일에 대한 준비도, 생각, 태도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주 가벼운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관리자에게는 가볍지만 사회초년생에겐 재난과 같은 질문은 일을 더욱 깊게 생각하고 무엇이든 놓치지 않으려는 습관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의도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러한 습관들은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는 힘과 무엇을 보더라도 일로 연결해보는 워커홀릭의 향기를 내뿜게 도와주었습니다.


파리올림픽의 이슈 TOP 3


새로운 아이디어는 전혀 상관없는 것과의 연결을 통해 생각의 전환이 되어 떠오릅니다.


늘 하던 일이 다르게 보이고, 더 효율적인 방법,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으니 잠시 전환을 위한 딴 짓을 해보고자 합니다.

매일 타국에서 들려오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계신가요?


파리올림픽은 SNS에서도 뜨겁게 오르고 있습니다.


그 중 3가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첫 번째는, 파리올림픽 개막식의 양극화 반응입니다.


파리올림픽 개막식의 키워드 중 저예산, 에코(친환경적)가 있습니다.


그에 따라 예술적이다, 형식을 파괴해서 신선했다, 파리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잘 나타냈다는  피드백도 있지만, 종교적 논란, 준비 부족, 정신없는 기획, 불쾌한 부분들을 언급하는 피드백도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은 소개와 국기 게양 이슈로 더욱더 냉소적 평가를 두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해외에서 먼저 스타가 된 선수들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중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핫해서 역수입(?)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펜싱의 오상욱 선수와 일론 머스크의 언급으로 더 유명해진 사격의 김예지 선수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에서 먼저 언급이 되어 국내에서 조명 받는 신기한 경험으로 자긍심이 더욱 높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은, 금메달을 통해 전해진 협회의 선수 관리 부재입니다.


배드민턴 단식에서 오랜만의 금메달 쾌거 소식과 함께 협회의 관리 부재의 언급을 이야기해야만 했던 안타깝고 속상한 사건입니다. 이후 대처 방안과 늘 문제가 터질 때까지 오로지 개인이 큰 조직에 대응하고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속상함과 안쓰러움을 느꼈습니다.


👉참고자료 보러가기(출처-시사저널)

👉참고자료 보러가기(출처-KTN)

👉참고자료 보러가기(출처-경향신문)


파리올림픽과 HR IDEA


이를 통해 함께 기뻐하고, 속상하고, 당황하는 등 우리는 여러 감정을 느낍니다.


이번 오달레터에서는 파리올림픽의 이슈를 통해 다른 관점으로 HR과 연결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우리는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기준, 가치관도 달라졌고 인식도 달라졌습니다. 차별에 대한 관점도 달라졌고, 환경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습니다. 물론 예술적 허용으로 다양하게 표현을 한다는 인식도 높아졌고요. 하지만 전 세계의 사람들이 수용하는 범위는 무척 상이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좋은 취지로 기획을 했지만 반응은 양극화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기획을 보며, 지난 015호 오달레터가 생각났습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라고 해도 전제조건의 오류로 그 의미가 퇴색하듯, 변화를 담는 기획에서 전제조건이 맞지 않았기에 풀어내는 과정 속에 오해가 생기고, 디테일에 차이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다양한 사람들이 수용하는 범위를 좀 더 디테일하게 보았다면 어땠을까요? 대중의 기대와 선수단에게 필요한 필요 기준들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기획하고 방안을 내놓았다면 어땠을까요?


마찬가지로 기업에서도 변화에 맞춰 조직 문화를 바꾸고, 인사 기획에 변화를 줍니다. 그런데 그 변화에 구성원, 산업 등이 고려되지 않고 좋은 사례라고 단순히 차용했다면 어떨까요?


두 번째, 일론 머스크로 알게 된 김예지 선수와 해외에서 잘생겼다고 언급되는 오상욱 선수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에서 언급하는 이야기들 속에서는 그 선수를 통해 한국의 이미지가 생성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잘생긴 선수를 보면서 한국엔 저런 외모를 가진 사람이 많을까? 하는 기대 심리가 생기고, 그로 인해 한국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이는 저희가 기획하는 일잘러 컨퍼런스와 연결이 됩니다.


직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교류의 장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발표하는 사람은 자신이 속한 A기업을 이야기하기보다, 자신의 직무를 소개하고 어떤 일들을 했는지, 그에 따른 시행착오, 해결하는 방법, 생각 등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Q&A 시간에 사람들은 A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언제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합니다. 직무를 소개하던 그 분의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과 일을 하고 싶고, 그 곳에서 나도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위 내용은 지금까지 채용 공고, 기업 브랜딩, 홍보를 통해 했던 그 어떤 방법과도 다릅니다. 지금은 그 기업에 속한, 한 개인을 보고 취업을 희망하는 사례가 나타나는 시대입니다. 직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방법을 공유하면서, 이를 통해 그 개인의 일에 대한 가치관과 기준을 알게되고 나아가 그 기업의 문화, 가치관을 엿볼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과 유사한 생각을 가진 한 개인을 보고 함께 일하고 싶어하고, 그 개인이 속한 기업을 기대하고 지원하고 싶어합니다.


저희가 하려는 컨퍼런스도 직무의 노하우를 서로 나누는 공간이 되지만, 기업도 개인(직원)을 통해 그 기업의 장점을 알리는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추후 저희와 콜라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는 협회의 관리 부재입니다. 분명 조직에서는 늘 해왔던 방식인데 선수가 유난이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조직은 관리 부재가 아닌 우리만의 방식임을 언급합니다. 이 속에서 우리는 전통적으로 지속해오던 기업의 관습을 떠올려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신입에게 어필을 했을 때, 그들에게 흡수되길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 그렇게 일을 했는데 왜 이렇게 유난이야? 라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협회도 기업도 우리가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가치관과 기준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큰 조직에 개인이 맞서는 것을 꺼려하거나 두려워하던 시기에서 지금은 좀 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시대이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세대에 따라 변화되는 가치관은 늘 신선하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라떼라는 말이 불쑥불쑥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지요. 하지만 점차 한 기업 안에 다양한 세대가 교류 해야 한다면, 일방적인 권유는 점점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겠지만, 요즘 그 중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씁쓸하지만 그 중들은 생각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속해오던 관습 같은 것들을 과감하게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호에서 언급했던 직원 외로움까지 케어 해야 해? 했던 것처럼. 점점 우리가 생각했던 견고했던 기준을 다시 재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자료 보러가기(출처-브런치스토리)


파리올림픽과 HR의 주제 어떠셨나요?


올림픽을 보면서 무슨 그런 생각까지 하는가 할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인사이트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주)HNM은 이와 같은 생각과 관점을 가지고 끊임 없이 변화에 맞는 채용 문화를 만들고 진심을 다해 기업을 돕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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